[AI] 챗GPT가 뭐길래, 꼭 알아야 할까?

이 글은 [챗GPT 시대 살아남기]에서 발췌했습니다.
글 그림 박종천 / 골든래빗 출판사

인터넷 시대에는 구글이 검색엔진이라는 마르지 않는 꿀단지로 광고 수익을 독점했습니다.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애플은 디바이스와 앱스토어라는 가두리 양식장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더욱 크게 성장했습니다. 웹이 인터넷 시대를 열었고, 아이폰이 모바일 시대를 열었습니다. 일상을 바꾸는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기존 질서는 옛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시대가 되자 PC 기반 채팅 프로그램 네이트온은 채팅 프로그램 왕좌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모바일 기반 채팅 프로그램 카카오톡이 앉았죠.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 이후 AI 시대가 곧 올거라는 두려움이 팽배했습니다. 전자 상거래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AI를 도입해 매출을 견인했지만, IT 개발자가 아니라면 AI를 직접 사용한다거나 체감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말에 챗GPT가 출시되면서 모두가 AI를 사용하는 AI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IT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심지어 경영자도 AI를 사용합니다. 업무와 생활에서 챗GPT를 개발자도, 심지어 경영자도 AI를 사용합니다. 업무와 생활에서 챗GPT를 배워야 시대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이라면 이미 도입해 활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도입했다면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챗GPT는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에 답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AI 자연어 처리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AI와는 많이 다릅니다. 적어도 사용성 측면에서는 말이죠. 채팅앱에서 채팅하듯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과거에는 책과 강의 영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제는 질문에 24시간 응답하는 챗GPT를 이용해 영어를 배우고,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이미 서점에는 챗GPT를 이용한 책쓰기, 글쓰기 책이 즐비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프로그래머도 유사한 서비스인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합니다. 코파일럿은 비행기 부조종사라는 뜻인데, 작업자를 도와서 옆에서 보조한다는 의미입니다. 프로그래머는 더 이상 개발자 커뮤니티에 질문을 하고, 누군가 답변을 달아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하지 않습니다.

기업에서는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업무에 챗GPT나 관련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죠. 연구자들은 챗GPT나 관련 기술들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문헌 조사를 수행하며, 논문을 쓰고, 연구 가설을 검증합니다. 이메일, 채팅 등 업무용 솔루션에 챗GPT 기능을 심어 이메일 내용을 요약하고, 답장을 작성하고, 중요한 업무들을 놓치지 않도록 챙겨주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챗GPT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편의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지식과 정보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전문적인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또한 인간과 자연어로 협업할 수 있는 최초의 도구로써 미래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챗GPT는 AI 시대를 대표하는 첫 번째 상품일 뿐입니다.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대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DALL-E,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형 AI도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술 분야도 AI 변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AI가 만든 음악이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하고 AI가 생성한 그림이 1억이 넘는 금액으로 팔립니다.

사회 전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가 더욱 더 활약하게 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챗GPT로 대변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꼭 활용해야 합니다.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하세요. 챗GPT가, AI가 우리 일상과 비즈니스를 바꾸고 있습니다.

박종천 

30여 년 동안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한글과컴퓨터, 블리자드, 넥슨, 삼성전자를 거쳐 머신러닝 기반의 광고 플랫폼 유니콘 기업 몰로코에서 헤드 오브 솔루션스 아키텍처로 일했습니다. 삼성전자, 몰로코, 뤼이드 등에서 머신러닝, 생성 AI(LLM)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비즈니스를 고안하고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이런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크고 작은 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머신러닝, 생성 AI(LLM), 기술, 개발, 조직 문화를 주제로 강연과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개발자로 살아남기》(2022)가 있습니다.

현)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
전) MOLOCO Head of Solutions Architecture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그룹장
전) 넥슨 VP of Platform Technology
전) 블리자드 Lead Software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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