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그래비티 설치와 구글 AI 요금제
1. 안티그래비티 설치하기
안티그래비티는 설치 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설치해보세요.
01 안티그래비티 다운로드 사이트에 접속해서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선택해서 다운로드하세요.
macOS 다운로드 경우가 두 가지입니다. M1, M2 등 M으로 시작하는 칩 시리즈의 맥북을 사용중이면 Apple Silicon 버전을 내려받습니다. 나머지는 Intel 버전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안티그래비티 다운로드 : antigravity.google/download
02 이 단계에서 macOS 사용자와 윈도우 사용자의 설치 과정이 조금 다릅니다. 윈도우 사용자는 내려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해 설치를 진행해주세요. 내용을 읽고 [다음]을 연이어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종료]를 눌러주세요.
macOS 사용자는 내려받은 Antigravity.dmg 파일을 실행하고 Antigravity 실행 파일을 Applications 폴더로 옮겨주세요.
03 안티그래비티를 처음 실행하면 초기 설정을 해야 합니다. 기본값으로 유지하고 [Next]를 계속 눌러주세요. 마지막 과정에서 [Sign in with Google]을 눌러 구글 로그인을 합니다. 로그인이 잘 끝나면 안티그래비티를 사용할 준비를 마친 겁니다.
저는 중간에 Editor theme type을 선택하는 부분에서 [Light]를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도 원하는 테마를 설정해보세요.
2. 요금제 알아보기
본격적인 탐험에 앞서 많은 분이 궁금해할 비용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안티그래비티는 무료 플랜이 있습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제미나이 3 프로를 포함한 최신 모델을 관대한 할당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상, 일반 챗봇보다 훨씬 많은 토큰을 소모할 수 있습니다. 무료 할당량이 소진되면 5시간마다 초기화되므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안내하는 내용은 2026년 1월 기준입니다. 과금 체계는 변동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분이 쓰는 시점의 과금 체계를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안티그래비티 구독 : antigravity.google/pricing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더 많은 할당량이 필요하면 구글의 통합 구독 모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안티그래비티의 유료 과금은 개별 상품이 아닌 구글 원Google One 요금제에 포함되어 제공됩니다. 다양한 구글의 AI를 한 번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티그래비티 단독으로 제공하는 요금제가 없는 것은 단점입니다. 구글 원 요금제는 다음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구글 안티그래비티
제미나이
플로우
위스크
노트북LM
제미나이 CLI
줄스
스토리지
구글 워크스페이스 회사 계정은 구글 원 요금제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팀 플랜을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유일한 선택지는 AI Ultra for Business입니다. 가격은 250달러입니다. Google AI Ultra와 같이 가장 높은 사용량을 제공해줍니다.
구독제와 API의 차이가 궁금해요!
이처럼 안티그래비티는 구글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구독 형태입니다. 혹은 구독이 아닌 방법으로 AI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달 내는 구독료와 종종 들리는 API 비용이 어떻게 다른지 헷갈립니다. 이 개념을 명확히 정리해두지 않으면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구독제는 일반적인 사용 방법입니다. 일정 금액을 월 결제하고 할당량을 부여받습니다. 할당량을 전부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API 비용보다 저렴합니다. API는 서비스에서 AI 기능을 제공하는 용도입니다. 챗봇 서비스의 백엔드, 자동 번역·요약 기능, 추천 시스템 등 사용자에게 AI 기능을 제공할 때 사용합니다. 구독형 모델에서 제공하는 할당량을 전부 사용한 후 더 많은 사용량이 필요할 때 API 요금제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구독제를 다른 서비스에 통합하여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그램에 통합하려면 꼭 API를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AP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만 내면 됩니다. 클로드 API나 OpenAI API를 직접 호출해서 코딩 어시스턴트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서나 안티그래비티도 내부에서는 API를 호출합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API를 호출해서 코딩하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딩 세션 하나에 수만 토큰을 사용합니다. API를 직접 쓰면 하루에도 5달러에서 20달러 이상이 쉽게 나갑니다. 반면 구독제는 월 20달러 고정입니다. 비용 대비 사용량을 고려했을 때 구독제가 절대적으로 사용량이 높습니다.
안티그래비티, 커서 등은 이미 훌륭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도구를 다시 발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일 콘텍스트 관리, 코드베이스 인덱싱, 터미널 통합, 자동 완성 등을 직접 구현해야 합니다.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은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코딩할 때는 구독제 모델을 사용하는 게 압도적으로 편리하지만 AI를 곁들인 서비스를 개발할 때는 API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API 비용은 사용하는 만큼 내는 형태이기 때문에 비용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3사인 구글, 앤트로픽, OpenAI의 대표 모델들의 API 비용을 정리하겠습니다.
API 요금은 2025년 12월 22일 기준입니다.
모델별로 기준도 다양하고 비용도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퍼포먼스가 좋은 모델일수록 저렴하고 퍼포먼스가 부족할수록 비쌉니다.
토큰이 뭔가요?
토큰 당 비용을 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토큰은 AI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사람이 문자를 이해하는 기준이 아니라 AI가 이해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따로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하나의 문장을 눈으로만 봐서 정확히 몇 토큰이 소비될지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어 기준으로 대략 4글자가 1토큰, 한국어는 2~3글자가 1토큰 정도입니다. 사람이 이해하는 기준이 아니라 AI가 프롬프트를 이해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누는 기준입니다. 이렇게 문자를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토큰화Tokenization라고 합니다. 다음은 문자를 토큰으로 나눈 예시입니다.
원본 문장 : Hello, how are you?"
토큰화 : Hello / , / , / how / are / you / ?
물론 영문이 아닌 글자도 토큰화를 수행합니다. 다음은 한글의 토큰화 예시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 / 하세요 / , / 반 / 갑 / 습니다
입력 토큰 비용은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토큰화했을 때 백만 토큰당 내는 비용입니다. 출력 토큰 비용은 AI가 결과를 생성할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Thinking 모델을 사용한다면 생각 과정에서 발생한 토큰도 모두 포함합니다. 그래서 API를 활용해 AI를 호출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출력 제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에이전트 우선 아키텍처 이해하기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안티그래비티의 지향성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티그래비티는 제미나이 최신 모델을 탑재했다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 안티그래비티를 출시하면서 사람과 AI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해야 하는지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전통적 IDE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 사용해온 통합 개발 환경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IDE을 떠올려보겠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인텔리제이, 서브라임 텍스트 등 전통적 IDE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발자가 중심이라는 겁니다. 개발자가 파일을 열고, 코드를 작성하고,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실행하고, 직접 결과를 확인합니다.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된 이후에도 이 패러다임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깃허브 코파일럿이나 초창기 커서처럼 약간의 AI를 곁들인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발자가 핵심 작업을 하지 않으면 중요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에이전트 IDE
기존 도구들이 표면Surface 안에 AI를 내장한 구조였다면, 안티그래비티는 표면이 에이전트 안에 내장된 구조입니다. 구글은 이것을 에이전트 우선 아키텍처Agent-First Architecture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서 에이전트가 중심이고 그 밖의 것들은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도구가 된 겁니다. 안티그래비티는 이 가치를 UI로 확실히 보여줍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화면이 기본이었던 기성 IDE들의 화면에서 벗어나 여러 워크스페이스에서 에이전트와 동시에 대화하는 UI를 채택합니다. 현대 AI는 독립적으로 오래 작업할 수 있는 에이전틱한 기능이 매우 탁월합니다. 이에 따라 개발자가 하나의 작업 완료를 기다리는 대신, 여러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분산시키고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안티그래비티는 이 점을 인정하고 에이전트 매니저 UI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말이죠. 이제 개발자가 코드 가득한 기성 IDE를 보는 대신 여러 에이전트의 작업을 한눈에 확인하며 오케스트레이션, 즉 지휘하면 됩니다.
안티그래비티는 기성 IDE 화면을 사용자가 가장 오래 머무는 화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트와 대화하고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가는 화면을 메인으로 사용하며 새로운 AI 에이전틱 코딩 워크플로를 꿈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델의 성능이 좋아져 미세한 디버깅이 필요 없어질수록 이것은 점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코드 에디터, 터미널, 브라우저 통합 메커니즘
안티그래비티의 에이전트는 코드 에디터, 터미널, 브라우저 세 가지 핵심 환경에 직접 접근합니다. 특히 확장 프로그램을 통한 네이티브 브라우저 접근은 이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방법입니다. 크롬과 크로미움을 직접 제작한 구글의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 가지 핵심 환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코드 에디터 : 전통적인 코드 수정 화면입니다. 에이전트는 프로젝트의 파일 구조를 탐색하고 파일을 열어 읽으며 새 파일을 생성하고 기존 코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파일에 걸친 리팩터링도 자율적으로 수행합니다.
터미널 : 에이전트는 터미널 명령어를 직접 실행할 수 있습니다. npm install, git commit, pytest 실행 등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명령어를 에이전트가 판단하여 실행합니다. 물론 보안을 위해 터미널 실행 정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연동 : 안티그래비티는 크롬 브라우저와 통합되어 에이전트가 웹페이지를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버튼 클릭, 폼 입력, 스크롤, DOM 요소 캡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안티그래비티 에이전트가 직접 서비스 작동 화면을 녹화해서 기록합니다. 안티그래비티는 자신이 만든 웹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테스트하거나 외부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 세 환경의 통합은 개발자가 기존에 직접 수행하던 코드 작성, 빌드, 테스트, 브라우저 검증 등 작업의 완전 자동화를 의미합니다. 즉, 에이전트가 완전한 개발 사이클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기억하고 직접 안티그래비티를 사용해보며 화면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