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01] 나노바나나에 대한 5가지 초보자를 위한 질문
[질문 00] 생성형 AI 이미지란?
요즘 ‘생성형 AI’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아주 단순합니다. 생성형 AI란, 사람이 일일이 만들지 않아도 우리가 원하는 내용을 말해주면 스스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뜻합니다. 글, 음악, 코드, 그림 등 무엇이든 새롭게 만들어내기 때문에 ‘생성형’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죠.
그중에서도 생성형 AI 이미지는 우리가 설명한 글이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바꾸고, 새로운 이미지를 그려주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이 사진을 맑은 날씨처럼 바꿔줘”, “따뜻한 수채화풍으로 표현해줘”라고 말하면, 전문가가 복잡한 툴로 수정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생성형 AI 이미지를 써야 할까요?
무엇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줍니다. 촬영 장비나 스튜디오 없이도 원하는 이미지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창작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 같은 전문 툴을 배운 적이 없어도, 단순한 말 한마디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표현의 한계가 사라집니다. 현실에서는 찍기 힘든 장면, 상상 속 그림까지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 이미지는 이제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우리 모두가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상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 문 앞에서 망설이는 여러분에게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확신을 전해줄 것입니다.
[질문 01] 나노 바나나란 무엇인가요?
나노 바나나는 구글에서 만든 최신 AI 이미지 편집 모델의 별칭입니다.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가진 사진이나 그림을 원하는 대로 바꿔주고, 새롭게 조합해주고, 스타일을 바꿔주는 똑똑한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사진을 넣고 “이 사람을 바닷가에서 찍은 것처럼 만들어줘”라고 하면, 사진 속 인물이 다른 모습으로 바뀌더라도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게 나노 바나나의 특징입니다. 기존의 AI 그림툴은 한 번 바꾸면 인물이 달라지거나 표정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노 바나나는 그 부분을 훨씬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겁니다.
나노 바나나는 다른 AI 이미지 툴에 비해 특히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편집합니다. 기존 AI 툴은 사진을 새로 그려내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결과물이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포토샵과 같은 전문 그래픽 툴은 실제로 전공자가 아니면 기능을 익히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복잡한 기능과 수많은 버튼 때문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나노 바나나는 이미 있는 사진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바꿔주기 때문에 훨씬 빠르고 깔끔합니다. 포토샵 같은 전문 그래픽 툴에 비해서 난이도가 낮은 것은 물론입니다.
같은 인물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른 AI 툴은 같은 사람을 여러 장면에 넣으면 얼굴이나 머리 모양이 달라져서 "이 사람이 그 사람이 맞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노 바나나는 인물이 일관되게 유지되니까, 만화나 동화처럼 같은 캐릭터를 계속 써야 하는 작업에 훨씬 적합합니다.
여러 이미지를 합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사진과 배경 사진을 따로 넣으면 두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합쳐서 한 장면처럼 만들어줍니다. 다른 툴은 어색하게 합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노 바나나는 디테일이 맞아서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나노바나나 프로(Gemini 3 Pro image)
나노바나나는 AI 이미지 생성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처음 세상에 공개된 나노바나나가 빠르고 효율적인 이미지 생성의 시작을 알렸다면, 불과 3개월 만인 2025년 11월에 새롭게 등장한 나노바나나 프로는 전문가급 퀄리티의 압도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나노바나나2는 제미나이, 프리픽, 힉스필드 등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각 사이트마다 요금이 상이합니다.
첫째, 텍스트 렌더링이 완벽해졌습니다. 기존 AI가 흉내만 내던 '글씨 쓰기'가 완벽에 가깝게 해결되었습니다. 단순히 오타 없는 글자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의 맥락을 이해하고 디자인합니다. 한글 표현력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글자가 그림 위에 둥둥 떠 있는 게 아니라, 붓글씨(캘리그라피)나 금속 각인처럼 이미지의 질감과 조명에 맞춰 자연스럽게 디자인된 상태로 생성됩니다.
두 번째, 페이스 스왑(얼굴 교체)과 의상 교체 합성의 정확도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단순한 합성을 넘어 피사체의 3D 얼굴 구조와 피부 톤,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분석하여 교체합니다. 덕분에 고개를 돌리거나 조명이 어두운 까다로운 각도에서도 어색함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가상 인플루언서 제작이나 패션 룩북, 스토리보드 등 캐릭터의 얼굴과 스타일 유지가 필수적인 전문 작업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세 번째, 실시간 정보를 스스로 찾아 이미지 생성 시 반영합니다. 나노바나나 프로는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현재의 세상 정보를 이미지에 반영합니다. "지금 롯데월드 타워의 날씨를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실제 현재 날씨 데이터를 가져와 이미지를 그립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의 운세, 요리 레시피 등 살아있는 정보도 잘 그려줍니다.
나노 바나나와 비슷한 씨드림Seedream
씨드림도 최근에 주목받는 AI 이미지 모델로, 캡컷CapCut으로 잘 알려진 바이트댄스ByteDance에서 만든 AI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입니다. 텍스트만으로도 이미지를 새로 만들 수 있고, 사진 보정이나 스타일 변환, 배경 교체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와 디테일 표현이 뛰어나서 이미지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싶을 때 많이 활용됩니다. 동일 프롬프트여도 나노 바나나와 씨드림에서 다른 결과물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노 바나나에서 안 되면 씨드림을, 씨드림에서 안 되면 나노 바나나를 활용하는 식으로 두 모델을 함께 사용하면 서로의 장점만을 활용하여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 02] AI가 만든 사진, 어떻게 믿을까요?
요즘 우리는 AI로 많은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사진을 입력해 가공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올린 사진이 피해로 이어질지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AI로 만드는 이미지가 과연 안전한지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프라이버시 측면입니다. AI에 내 얼굴이나 소중한 사진을 올려 가공할 때 내 사진은 안전할까요? 사진을 올리기 전 다음 두 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비밀 사진은 올리지 마세요. AI는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아주 작은 디테일(옷의 무늬, 배경의 작은 글자 등)까지 다 읽어낼 수 있습니다. 민감한 개인 정보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은 AI 편집에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식 앱만 사용하세요. “나노 바나나 최신 버전 무료!” 같은 광고로 여러분의 사진을 요구하는 가짜 앱이나 사이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사진을 올리면 개인 정보가 해킹당할 수 있고 비싼 금액이 결제 될 수 있으니, 꼭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만 사용하세요. 공식 제공 사이트는 [질문 04]에서 소개합니다.
두번째, 진위여부 측면입니다. AI가 너무 진짜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서, 나중에는 진짜 사진인지 AI가 만든 가짜 사진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AI 이미지는 자신만의 ‘디지털 지문’을 남깁니다.
AI의 ‘비밀 도장’, SynthID. 나노 바나나의 경우 생성하는 모든 이미지에 ‘SynthID'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도장)를 찍습니다. 누가 이 이미지를 나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가짜 뉴스를 만들 때, 이 도장을 통해 AI가 만든 것임을 밝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SynthID는 일반 사용자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사용자들의 약속입니다. 여러분이 AI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이나 카톡에 올릴 때 ‘AI로 만들었다’는 것을 밝혀주세요. 이게 바로 멋진 AI 사용 매너랍니다!
보이는 사진을 무조건 믿지 마세요. 아무리 진짜 같아도 뉴스나 증거같이 중요한 정보에 관련된 이미지라면 “혹시 AI가 만든 건 아닐까?” 하고 한 번 더 의심해 보세요. 최근 나노 바나나로 만든 “아빠, 아빠 친구라는데 이 사람 알아?” 밈 시리즈가 유행했는데, 자식들의 장난에 전세계 부모님이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AI로 만든 장난에 속지 마세요!
[질문 03] AI가 만든 사진, 더 멋지게 다듬기
AI가 사진을 만들어줬는데, 뭔가 2% 부족하거나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때가 있죠? 마치 요리를 했는데 간이 안 맞는 것과 같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AI 결과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AI는 똑똑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멋진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AI에게 프롬프트하는 방법을 바꾸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프롬프트 방법을 바꿔보세요. “빨리 해줘!” 같이 무작정 닦달하는 것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할수록 AI가 출력하는 이미지의 품질이 높아집니다.
세부 정보 추가하기 : 공룡 사진 그려줘 ➝ 티라노사우르스가 푸른 숲에서 햇살을 받는 사실적인 사진을 그려줘
스타일 명확히 하기 : 고양이 사진 편집해줘 ➝ 내 고양이 사진을 디즈니 만화 스타일로, 파스텔 색감을 사용해서 그려줘
부정 프롬프트 활용하기 : AI가 만들지 말았으면 하는 것을 알려줍시다. ‘손가락 찌그러짐 없음, 얼굴 뭉개지지 않게’ 같은 단어를 프롬프트에 추가해서 AI가 오류를 만들지 않도록 미리 막을 수 있어요.
AI에게 주문할 때 프롬프트로만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AI에게 참고 이미지를 보여주면 훨씬 더 정확한 스타일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 참고하기 : 이 이미지처럼 유화 느낌이 나도록 강아지 사진을 편집해줘
색감 및 구도 참고하기 : 이 사진처럼 따뜻한 노을 색감과 인물의 클로즈업 구도로 이미지를 바꿔줘
AI는 매번 이미지를 만들 때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내놓아요. 마치 랜덤 박스를 열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한번 더 시도해 보세요. 프롬프트의 단어와 문장을 조금만 바꿔도 전혀 다른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번 시도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멋진 이미지를 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 세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 프롬프트 다시 보기 : 내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자세하게 설명했는가?
□ 부정 프롬프트 추가하기 : AI가 이상하게 만든 부분을 피하라고 미리 알려줬는가?
□ 다시 시도하기 : 프롬프트는 그대로 두고 다시 만들어 보라고 요청했는가?
[질문 04] 어디에서 만들 수 있나요?
나노 바나나는 구글의 ‘Gemini 2.5 Flash Image’ 모델의 별명입니다. 구글에서 만들었으니, 구글의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구글 제미나이에서 채팅을 통해 접근하는 것입니다. 제미나이에 접속해서 채팅창에 “이 강아지 사진을 증명사진으로 바꿔줘” 또는 “초코시럽으로 만들어진 글자를 써줘”라고 바로 요청해 보세요!
나노 바나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구글 앱 밖에서도 다른 유명한 디자인 프로그램들과 협력하여 그 기술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최고급 커피 머신의 핵심 추출 기술을 다른 유명 카페 체인점에 제공하여 그 카페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제미나이의 워터마크 없이도 나노 바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