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파이썬 02] 변수란 무엇일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개념이 바로 변수입니다. 변수가 무엇인지, 왜 사용하는지 이해하면 앞으로 배울 모든 코드가 훨씬 쉽게 읽힐 겁니다. 값에 이름을 붙여 보관한다는 감만 잡으면 전혀 어렵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봅시다.
이제 본격적으로 파이썬 문법을 공부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다룰 내용은 변수Variable입니다. 사실 변수는 앞서 01장 파이썬 시작하기에서 이미 사용해봤습니다. 다음 코드를 보면 기억이 되살아날 겁니다.
이 코드는 name이라는 변수에 "바로"라는 문자열을 저장한 것입니다. 이처럼 값을 저장하는 행위를 ‘변수에 값을 할당한다’라고 표현합니다. 파이썬 변수에는 문자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값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에 값을 할당하는 것만으로는 화면에 결과가 출력되지 않습니다. 01장 파이썬 시작하기에서 해봤듯이 print( ) 함수를 사용해야 변수 안의 값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ame = "바로"는 ‘변수 name에 "바로"라는 문자열을 할당했다’라고 하고, age = 35는 ‘변수 age에 35라는 숫자를 할당했다’라고 합니다. 할당은 다음과 같이 age라는 이름표가 붙은 상자에 35라는 값을 보관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소 상투적인 비유이지만 변수의 기본 개념을 잡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설명입니다. 이 상자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변수를 사용하는 이유와 변수의 개념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변수를 사용하는 이유
변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user_id = 12354151이라는 값이 있다면, 복잡한 숫자 12354151을 직접 외우기보다는 user_id라는 변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겠죠. 코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변수를 활용하면 복잡하거나 긴 값에 의미 있는 이름을 붙여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어 유용합니다.
변수에 저장한 값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꺼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코드를 작성하면 home_address에 할당한 집 주소 하나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결과를 출력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이 print( ) 함수마다 주소를 일일이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변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명확히 보일 것입니다. 변수에 값을 한 번 할당해두면 이후에는 변수 이름만 사용하여 간편하게 반복 출력할 수 있습니다.
변수에 할당한 값은 언제든 한 번만 수정하여 전체 코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작성한 코드에서 주소가 변경되었다면 주소의 값만 바꾸면 되고, 나머지 코드는 건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과 같이 123을 999로만 변경하면 변경된 주소가 일괄 적용됩니다. 한 번만 수정하면 나머지 코드는 손대지 않고도 주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정리하면 변수는 코드를 읽기 쉽고, 수정하기 쉽고, 재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유용한 것입니다. 상자에 이름표를 붙여 정리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변수의 개념을 손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