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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AI 교양 01] 규칙 기반(룰 베이스)는 왜 망했을까?

2026년 6월 12일조회 8

이 글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에서 발췌했습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

ISBN 9791124516119지은이 조남호25,000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규칙 기반(룰 베이스)는 왜 망했을까?

아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칠 때를 떠올려보세요.

"페달을 밟기 전에 먼저 균형을 잡아. 핸들은 너무 세게 잡지 말고, 속도가 붙으면 발을 떼면 안 돼. 넘어질 것 같으면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한쪽 발을 땅에 딛어."

이렇게 일러주고는 자전거 뒤를 붙잡고 출발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지죠. 아이는 제가 알려준 규칙들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무릎에 생채기가 날 만큼 타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혼자서 씽씽 달리기 시작합니다.

규칙 기반 AI는 경우의 수가 제한적일 때 유용하지만, 한계도 있어요.

아이는 규칙을 외워서 타는 게 아닙니다.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몸으로 겪으면서 스스로 균형 잡는 법을 터득한 거죠. 사람이 정한 규칙대로 움직이는 인공지능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혼자 학습하는 머신러닝 인공지능의 차이가 이런 겁니다.

▸ 인류 최초의 AI : 규칙으로 세상을 흉내내다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제 많은 분들이 챗GPT나 제미나이i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출발점은 훨씬 소박했습니다. 1960년대, 컴퓨터가 인간의 일을 조금씩 대신해주기 시작할 무렵, 과학자들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인간 전문가의 지식을 컴퓨터에 그대로 집어넣으면 인공지능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규칙 기반 시스템, 혹은 전문가 시스템입니다.

작동 방식은 놀랍도록 단순합니다. 전문가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십니까?'를 물어보고, 그 답을 IF-THEN(만약-그렇다면) 형태로 코딩합니다. '만약 환자의 체온이 38도 이상이고, 목이 붓고, 기침이 나온다면 → 해열제를 처방한다'는 식이죠.

1970년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개발한 의료 전문가 시스템 마이신MYCIN은 약 450개의 규칙만으로 감염성 질환을 진단했는데, 그 정확도가 당시 일반 의사들의 평균을 뛰어넘을 정도였습니다. 기업 현장에서도 DEC사의 엑스콘이라는 시스템이 연간 4천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며 AI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도 규칙 기반 시스템은 지금도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이메일의 스팸 필터가 대표적입니다. '광고'나 '이벤트' 같은 문구가 들어있으면 스팸으로 분류하라는 규칙이 여러분의 메일함을 지키고 있죠. 은행의 대출 심사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규칙이 명확하기 때문에 결과를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고,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추적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방식의 큰 장점입니다.

▸ 규칙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것들 : 세상은 IF-THEN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1980년대 후반, 규칙 기반 시스템은 치명적인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와 개를 구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봅시다. '귀가 뾰족하면 고양이다'라는 규칙을 만들면, 귀가 접힌 스코티시 폴드는 어떻게 하죠? '털이 없으면 고양이가 아니다'라는 규칙을 추가하면, 털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는요? 규칙을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예외가 생기고, 그 예외를 막으려다보면 또 다른 규칙이 필요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암묵지Tacit Knowledge'입니다. 오랜 경험을 가진 의사에게 '왜 그 진단을 내리셨나요?'라고 물어보면 많은 경우 이렇게 답합니다. '그냥 경험상 그런 느낌이 왔어요.' 수천 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몸에 익은 직관적 판단은 말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자전거 타는 법, 요리의 손맛처럼 경험으로만 쌓이는 지식이죠. 규칙 기반 시스템은 이런 암묵지 앞에서는 완전히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유지보수 비용도 큰 문제였습니다. 규칙이 수천, 수만 개로 불어나면 규칙 하나를 고칠 때 다른 어떤 규칙과 충돌하는지 파악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마치 거대하게 쌓아올린 벽돌탑에서 벽돌 하나를 뺄 때 어디가 무너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처럼요.

▸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는 기계 : 머신러닝의 등장

규칙 기반의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연구자들은 발상을 바꿨습니다. '우리가 규칙을 만들어 넣는 게 아니라, 컴퓨터가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게 하면 어떨까?' 이것이 머신러닝, 즉 기계학습의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스팸 필터의 진화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규칙 기반 필터는 사람이 '이런 단어가 있으면 스팸'이라고 직접 정의합니다. 그런데 스팸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은 점점 영악해져서 '무료'를 '무.료'로 쓰거나, 발신자 주소를 'google.com' 대신 'gogle.com'으로 위장하기 시작합니다. 필터는 이 새로운 수법을 막기 위해 계속 규칙을 추가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죠.

반면 머신러닝 기반 필터는 수백만 건의 스팸 메일과 정상 메일을 학습해서 스스로 패턴을 찾아냅니다. 스팸 발송자가 새로운 수법을 써도, 새 학습 데이터만 추가하면 필터가 자동으로 적응합니다.

세상은 규칙 이외의 일들이 벌어질 수 있고, 머신러닝은 모든 경우의 수를 학습합니다.

규칙 기반과 머신러닝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규칙 기반은 '규칙 + 데이터 = 결과'이고, 머신러닝은 '데이터 + 결과 = 규칙'입니다. 고양이를 찾는 규칙을 우리가 만드는 대신, 수천 장의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AI야, 이게 고양이야'라고만 알려주면 AI가 스스로 고양이의 특징을 파악하는 거죠.

▸ 어떻게 배울 것인가 : 머신러닝의 세 가지 방식

머신러닝 안에도 다양한 학습 방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도 학습Supervised Learning입니다. 선생님이 고양이 사진 1만 장에 '고양이'라고 정답(라벨)을 붙여서 AI에게 주면, AI가 그 사진들에서 공통된 특징을 찾아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수백 개의 예제 문제와 풀이를 주면서 '이런 유형은 이렇게 푸는 거야'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AI 대부분이 이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두 번째는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입니다. 정답 없이 데이터만 주면, AI가 스스로 숨겨진 패턴이나 구조를 찾아냅니다. 넷플릭스가 여러분의 시청 기록을 분석해서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묶거나, 구글 포토가 사진에서 자동으로 인물과 장소를 분류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세 번째는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입니다. AI가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보상을, 나쁜 결과를 냈을 때 감점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세돌 9단을 이긴 알파고처럼, 아무런 전략도 가르쳐주지 않고 수만 번의 대국을 스스로 두면서 이기는 법을 깨우치게 하는 거죠. 당근과 채찍으로 동물을 훈련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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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을 이해하면 한 가지가 더 보입니다. 현대의 AI 시스템 중 상당수는 규칙 기반과 머신러닝을 함께 사용합니다. AI는 단순한 연산에도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규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걸러내고 AI의 판단이 꼭 필요한 부분만을 정제해서 처리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거든요. 규칙이라는 뼈대 위에 머신러닝이라는 근육을 붙이는 것, 그것이 현실적인 AI 구현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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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조남호

<p>삼성SDS에서 26년 넘게 일해온 베테랑 엔지니어다. 삼성전자 물류시스템 개발 및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지금은 연구개발 부서에서 기술 전략과 교육, AI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IT 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인 정보관리기술사를 보유한 그는, 복잡한 시스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과 현장에서 단련된 실무 감각을 겸비한 보기 드문 전문가다.</p><p>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그는 지금,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시대, 이른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AI가 서로 협력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국내에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p><p>그가 바라보는 기술은 차가운 논리의 나열이 아니다.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이야기여야 한다고 믿는, ‘스토리텔러 엔지니어’다. 여러 매체와 블로그를 통해 AI 기술의 흐름을 기록하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도 AI와 I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글을 써왔다. 기술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되 깊이는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그가 지켜온 원칙이다. 이러한 신념은 후학을 길러내는 일로도 이어진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IT 분야로 첫발을 내딛는 젊은 개발자들을 위해 여러 차례 멘토링과 강연을 해왔다.</p><p>차갑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IT 기술을 ‘인문학적 기술론’이라는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는 그의 시선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p><p><strong>“26년간 삼성SDS 현장에서 한국 IT의 뼈대를 만들어온 개발자이자 기획자. 행정안전부·NIA 자문위원, 구글 제미나이 우수 앰배서더. 이 모든 화려한 이력보다 더 전하고 싶은 건 단 하나입니다. 낯선 AI가 여러분의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그 증명입니다.” </strong></p>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 자주 묻는 질문

Q.AI 시대에 챗GPT 외에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양 지식이 있나요?

AI 시대에 챗GPT 사용법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챗GPT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원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넓은 안목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AI 교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챗GPT가 내 말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AI 에이전트나 소버린 AI 같은 새로운 개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지식은 단편적인 사용법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본질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은 AI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뼈대 지식만을 담아, 단순히 사용법을 넘어 AI 시대의 본질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AI의 작동 원리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접근하기 망설여져요. 쉽게 이해할 방법이 없을까요?

AI의 작동 원리는 복잡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렵고 딱딱한 기술 용어 대신 일상적인 비유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에서는 AI가 배우는 방식을 '수만 번 넘어지며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 아이'에 비유하고, 수천억 개의 지식 조절 장치를 '정밀 오디오에 달린 수천억 개의 나사'에 비유하여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AI의 학습 메커니즘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챗GPT의 핵심 기술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즉 열두 살에 집을 뛰쳐나와 공원에서 노숙하면서도 AI의 씨앗이 된 논문을 써낸 월터 피츠나 챗GPT의 뼈대를 만든 구글 연구원들의 에피소드 등을 통해 딱딱한 개념을 한 편의 영화처럼 기억에 새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술의 역사와 개발 과정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AI 원리를 이해하면, 단순히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잊히지 않는 장면처럼 마음속에 각인될 것입니다.

Q.AI 에이전트, 소버린 AI 같은 최신 AI 트렌드를 알고 싶어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AI 에이전트, 소버린 AI와 같은 최신 AI 트렌드는 단순히 기술적 개념을 넘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중에는 많은 AI 관련 서적들이 있지만, 대부분 특정 기술의 사용법을 다루거나 사전처럼 모든 개념을 나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을 넘어, 그 원리와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파급력을 이해해야 합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은 챗GPT의 원리부터 시작하여 AI가 혼자 일하는 미래, 즉 여러 AI가 협력하고 코딩 없이 말로 프로그램을 만들며, AI들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시대까지를 조망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 세계 AI 왕좌의 전쟁, 딥씨크 쇼크와 같은 사건들을 이해하고, 대한민국이 '우리만의 AI'를 가져야 하는 절박한 이유까지 깨달으며 AI 시대의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Q.AI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지만, 지식이 파편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지식들을 하나로 꿰는 방법이 있을까요?

AI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으셨음에도 지식이 파편화되어 있다고 느끼신다면, 이는 많은 독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AI 분야는 워낙 넓고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각각의 책들이 다루는 특정 개념이나 도구에만 집중하다 보면 전체적인 그림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러한 파편화된 지식을 하나로 꿰기 위해서는 AI라는 거대한 세계의 '지도'를 제공하는 책이 필요합니다. 즉, AI의 핵심적인 원리와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각 기술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필요하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은 바로 이 지점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AI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뼈대'만 남겨, 이미 AI 책을 읽어본 독자에게는 흩어진 지식을 하나로 꿰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챗GPT의 원리부터 AI 혼자 일하는 미래까지, AI 시대의 큰 흐름과 핵심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전체적인 안목을 키워줄 것입니다.

Q.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이 책이 해답을 줄 수 있을까요?

AI 시대에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기술 발전과 더불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창의적인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은 이러한 고민에 대해 정직하게 마주하며, AI 혼자 일하는 미래에 인간이 지녀야 할 역할과 자세를 탐색합니다. 책은 여러 AI가 협력하여 일을 나누고, 코딩 없이 말로 프로그램을 만들며, AI들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미래 속에서 인간은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가 해결할 수 없는 영역, 즉 인간 고유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 윤리적 판단, 그리고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이 책은 AI 기술의 원리와 동향을 깊이 있게 이해함으로써,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확장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안목과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Q.AI 관련 기술 용어들이 너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져서 쉽게 이해하고 싶은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나요?

AI 관련 기술 용어들은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진입 장벽을 느낍니다. 하지만 용어 자체에 매몰되기보다는 그 배경에 담긴 원리와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딱딱한 기술 용어를 일상적인 언어와 흥미로운 비유로 풀어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글뿐 아니라 사진과 소리까지 이해하게 된 과정을 '텍스트의 감옥을 탈출한 눈과 귀 이야기'로 설명하고, 엉뚱한 답을 막기 위해 전용 도서관을 붙여주는 기술을 '기억의 한계를 넘어서는 법'으로 풀이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설명 방식은 독자들이 개념을 외워야 할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장면으로 만들어줍니다. 단순히 기술 용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용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발전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하여 AI의 핵심 원리를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강점입니다.

Q.AI 분야의 큰 그림과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까요?

AI 분야는 너무나 방대하고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기술이나 사용법에 매몰되기보다는 전체적인 큰 그림과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AI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AI 교양》은 바로 이러한 'AI 시대의 지도'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챗GPT의 원리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AI 기술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전 세계 AI 왕좌의 전쟁, 그리고 AI 혼자 일하는 미래에 이르기까지 AI 발전의 주요한 맥락과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줍니다. 구글의 다급한 반격, 딥씨크 쇼크, 엔비디아가 AI 제국이 된 이유, 그리고 대한민국이 '우리만의 AI'를 가져야 하는 절박한 이유와 같은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현재 AI 시장의 역동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AI 기술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AI가 만들어나갈 미래 사회의 청사진과 인간의 역할을 깊이 있게 다루며 AI 시대의 큰 그림을 읽어내는 안목을 길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