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칸에서 언급한 최초의 영화를 찾아서~ 출발!
구운 오징어와 쥐포를 샀다. 영하의 날씨에 발을 동동 굴렀다. 리어카에서 종로 서울극장을 낀 대로 변에 줄이 좀처럼 줄지 않았다.
한 시간이 넘도록 기다려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의〈보디가드 〉 영화표를 구했다. 암표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추위를 견디며 얻은 티켓이라,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희열뿐 아니라 뭔가 뿌듯함까지 밀려왔다.
오늘날 전국민이 세금처럼 월마다 구독료를 갖다 바치는 넷플릭스는 원래 DVD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다. 우편으로 DVD를 집으로 배송하다가 랜선으로 배송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그결과, 다들 아시다시피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OOT 왕좌에 올랐다.
넷플릭스의 성장의 이면에는 극장의 몰락이 있었다. 수많은 영화인에게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억을 안겨준 서울극장은 2021년 폐관을 맞았다.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지만, CGV 같은 멀티플렉스 브랜드 영화관에 밀리고, 거기에 OTT의 대규모 공습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앞에 서울극장은 무력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직 오프라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는 트렌드의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하향 업종이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이다. 하지만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 앞에 제맛은 무력하다. 지금 생각하면 춥고 불편했던 극장 앞 대기가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하다, 과거는 미화되는 거니까. 어디서 보든 다행스럽게도 종합 예술의 선두주자로서 영화는 아직까지 건제하다.
영화가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다 보니, 추억까지 더해 주저리주저리 사설이 길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최초의 영화를 찾아 나설 차례다.
최초의 영화를 찾아서
코로나19로 연기된 지 2년 만에
재개된 제74회 칸 국제 영화제.
깜짝 등장한 봉준호 감독은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가 달린 이후로’이라는 말을 했다.
뤼미에르 형제? 열차?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싶은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뤼미에르 형제가 누구냐 하면 최초의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달리는 열차는 영화의 내용일 거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초의 영화로 언급된 뤼미에르 형제의 50초짜리 흑백 무성영화 <열차의 도착>은 기차역에 열차가 정차하여 사람들이 내리는 짧은 영상을 담고 있다.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영화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그당시 최초의 영화를 본 사람들은 어땠을까?
그 날은 뤼미에르 형제가 시네마토그래프로 촬영한 영화들을 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 지하에서 처음 상영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 날, 최초로 상영된 영화는 <열차의 도착>이 아니었다.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이다.
임팩트가 있어야!!!가 아니고…
뤼미에르 형제의 첫 상영회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관람료를 받고 관객에게 필름을 영사’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였기 때문이다.
한편, 그 상영회 첫날 앉아 있던 관객 중 한 명…
극장을 운영하던 마술사인 그는 한순간에 영화의 가능성에 매료되었다.
기록영상 위주였던 영화를
합성과 연출을 사용하며 예술로 성장시킨
마술사의 이름은 ‘조르주 멜리에스’.
최초의 SF 영화 감상을 잠깐 하자~
120년 전 SF 영화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영화를 더 재미나게 보기
지금까지 간단히 영화의 시작을 알아보았다.
영화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인디아나 존스 1편 <레이더스>에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스텝의 식중독으로 어쩔 수없이 (격렬한 전투 대신) 대체하여 찍게 되었다.
이 장면의 사정은 ‘식중독’이다.
그러한 사정을 모르고 영화를 즐겨도 상관 없다.
하지만 알면 더 재미있다.
얼마나 더 재미있는지 궁금하면 따라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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