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원칙] PM의 이해 : PM은 ‘왜’ 있어야 할까요?_by 장홍석

제품과 PM의 본질에 대해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강조해서 말씀드렸듯이 정답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Why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품은 가치를 전하는 수단입니다. PM은 그 수단을 만드는 과정 전체를 지휘하고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제품과 PM 없이 기업은 미션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많은 기업이 PM의 중요성을 잘 압니다. 더 많은 수요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좋은 PM은 좋은 제품을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좋은 PM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요? PM은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요? 나만의 Why를 찾아가며 생각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PM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핵심은 생각입니다. 스스로 묻는 “왜?”입니다. PM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장홍석

_ 전) 딜리셔스 공동대표/CPO

“Why”라고 자문하라

“성장하는 PM이 되려면 늘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왜’냐구요.”

 

PM으로 시작한 커리어가 825억을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CEO까지 이어졌습니다. 제품으로 문제를 풀고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PM보다 재밌고 매력적인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PM은 언제나 일과 성장이 고민입니다. 저 또한 항상 그랬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을 읽고 있는 ‘나 자신’입니다. 아니, 이게 갑자기 무슨 소리냐구요. 일단 저를 믿고 계속 따라와주세요.

20년간 제품을 만들면서 PM을 위한 단 하나의 원칙을 깨달았습니다. 스스로에게 묻는 “왜?”라는 질문만이 PM을 성장시킨다는 겁니다. 당신은 분명히 훌륭한 PM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 안에 이미 답이 있으니까요.

 


 

PM이 뭔지 잘 모를 때 PM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저 제품을 출시하는 데 필요한 일은 뭐든지 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PM이란 역할은 무엇인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CEO가 되니 PM의 역할이 다시 보입니다. 더 넓은 관점으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PM은 항상 제품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경영자는 기업 전체를 봐야 합니다. 더 넓은 관점을 요구받습니다. 기업의 본질적 목적인 사업에 더 집중합니다. CEO로서 사업적 가치의 전달을 더 고민하게 되는 거죠. 가치를 제품으로 만드는 건 그 다음입니다. 자연스럽게 제품과 PM을 기업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 겁니다.

PM의 역할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스스로 정의하고 만드는 것이죠. PM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CEO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분은 CEO가 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알려진 역할에 대한 수많은 정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PM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역할을 정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인지 CEO를 경험하고 PM의 역할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PM은 CEO와 많이 닮았습니다. 역할도 닮았고, 역할을 정의하기 어려운 점도 비슷합니다.

 

CEO가 되어 보니 PM · PO는 mini-CEO가 아니다

PM과 CEO의 공통점은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같은 방향으로 이끕니다.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실행합니다. 가치를 만들어 전합니다. 그래서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CEO는 경영자입니다. 경영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들을 움직여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럼 CEO가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 쓸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이 있을까요? 시간과 돈입니다. 시간은 우선순위의 결정입니다.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를 결정하는 거죠. 돈은 사람에 대한 보상입니다. 보상에는 채용과 평가의 결정이 포함됩니다. CEO는 기업의 대표적인 자원인 시간과 돈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권을 CEO는 갖고 있습니다.

PM은 프로덕트를 책임집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을 움직입니다.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전달합니다. 사람들을 움직여 성과를 만드는 일은 경영자의 일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권한은 없습니다.

PM은 함께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줍니다. 프로덕트와 관련된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과 관련된 직접적인 결정 권한은 없습니다. PM은 함께 일할 사람을 채용하는 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 함께 일한 동료의 성과와 평가, 보상에 영향력을 줄 수도 없습니다. 이게 PM과 CEO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PM 역할은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사람을 직접 움직일 수 있는 결정 권한이 명시적으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움직여서 한 방향으로 모아서 멋진 제품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제품이 고객에게 환영받고 가치를 만듭니다. 그런 가치가 모여 세상을 바꿉니다. 더 나은 곳으로 만듭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PM만이 느끼는 보람과 가치입니다.

‘PO는 mini-CEO다’ 흔히 PO라는 직무를 소개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PO는 mini-CEO가 아닙니다. 후킹한 문구에 현혹되지 마세요. PO에게는 CEO가 가진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권한이 없으니 역량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사람을 움직여야 합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PM · PO의 일이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모든 PM · PO는 이 차이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또 무엇이 이 일을 힘들게 하는지를요. 그러면 힘들 때도 쉽게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에요.

제품을 만드는 PM, 회사를 경영하는 CEO의 역할을 모두 해보니 선명해졌습니다. 사람은 보상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경영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또, 사람은 보상이 없어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PM이 매력적인 직업인 이유입니다.

 

PM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권한 없이 사람을 움직이는 PM의 일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비슷합니다. 지휘자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이끕니다. 전체를 조율하고 균형을 잡고 이끕니다. 지휘자는 악기를 연주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또 모든 악기를 이해해야 합니다. 악기가 내는 소리와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또,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도 이해해야 합니다. 성향을 파악하고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같은 곡이라도 지휘자의 해석에 따라 곡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곡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창적으로 해석해서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휘자의 역량입니다.

PM은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협업합니다. 사업, 마케팅, 디자이너, 개발자, QA, 운영 등이랑요. 하지만 PM이 직접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움직여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직무와 사람들에 대한 특성도 잘 알고 있어야 하고요.

경기를 직접 뛰지는 않지만, 전체 전략과 전술을 지휘하고 선수들을 기용하는 감독과도 같습니다. 똑같은 팀의 선수들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PM이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분석하는 방법에 따라 만드는 제품과 성과도 달라집니다.

 

왜 PM이 되고 싶으세요?

PM은 권한 없이 사람을 움직여서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험과 경력이 쌓여도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루틴하게 반복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직무입니다. 물론 그만큼의 보람과 성장도 있지만요. 여러분은 왜 PM이 되고 싶은가요? 왜 PM으로 일하고 계신가요? 먼저 여러분이 생각하는 PM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질문의 답은 당신이 생각하는 PM의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

PM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이 많습니다. PM 인터뷰나 PM을 준비하는 분들과 말씀을 나눌 때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생각하는 PM의 모습은 현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다른 직무보다 PM 수가 많지 않아 덜 알려진 이유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왜 PM으로 일하고 싶나요? 일하고 계신가요? 요즘 뜨는 직무라길래 관심이 생기셨나요? 잘 모르지만 그냥 멋져보여서 동경하게 되었나요? 곁에서 본 PM의 역할과 성과가 부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는 좋은 PM이 되어 일하기 어렵습니다. 성공하기 어렵고, 성공한다 해도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PM은 쉬운 직무가 아닙니다. 권한은 적고, 책임은 많습니다. 잘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PM이 어렵고 힘들 때, 더 힘든 점은 이해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PM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조차 그렇습니다. 그래서 PM이 왜 힘든지 다른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유일한 공감과 위로를 주고받는 건 같은 PM들뿐입니다.

단순한 취업과 커리어의 트렌드를 떠나, 왜 PM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의 Why를 정리해두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기업의 채용 결정권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관점으로 PM을 채용하고 싶은가요? 지원자의 어떤 점이 궁금한가요? 이 사람은 왜 PM이 되고 싶은지, 어떤 마음으로 PM으로 일해왔는지가 가장 궁금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PM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PM이 되고 싶은가요? 이 두 가지, 자신만의 Why가 가장 중요합니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단단하게 만드세요. 이 생각들이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저자 장홍석

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개발보다는 기술과 제품으로 현실의 문제를 푸는 것이 좋았습니다. PM으로 시작한 커리어는 스타트업 CEO까지 연결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남기는 점들은 훗날에 모두 선으로 연결된다 믿습니다. 성장을 위한 고통을 즐기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의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 더 빠른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_전) 딜리셔스 공동대표/CPO

_전) 네이버 신규 프로덕트 리드

_전) 마이리얼트립 리드 프로덕트 매니저

_전) 쿠팡 프로덕트 오너

_전) 네이버 프로덕트 매니저

저자 황인혜

타고난 문과생으로 테크와는 거리와 멀던 제가 벌써 프로덕트 매니저로 10년째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판매자부터 구매자, 오픈마켓부터 글로벌 앱 론칭까지 다양한 도메인과 프로덕트를 담당 후 현재는 서비스 오픈 마켓 플랫폼 크몽에서 프로덕트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하는 전문가로 크몽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_현) 크몽 프로덕트 디렉터

_전) 쿠팡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

_전)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 연구원

저자 서점직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실력이 형편없어 미대를 가지 못했고 소프트웨어 공학과를 졸업했지만 개발에 대한 자질이 부족해 기획자가 된 10년 경력의 기획자입니다.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UI/UX 연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_현) 프리랜서 프로덕트 기획자

저자 이상범

저는 프로덕트 기획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탐험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런 여정에 심취해 닉네임도 ‘Journey’라 지었습니다. 통신, 금융, IT, 커머스, O2O 등 다업종에서 다양한 프로덕트를 기획하면서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아, 현재 몸담고 있는 기업의 프로덕트 조직에 이런 철학을 전파하는 중입니다.

_현) 에너지엑스 CPO

_전) 쿠팡 프린시펄 PO

_전) 라인 PM

_전) KB국민카드 기획자

_전) KT 프로젝트 매니저

저자 강형모

대략 10년은 개발 리드를 했고, 대략 10년간 PO 리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구축은 기술적 업적이지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그 여정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 하윤이 하음이의 아빠이면서 주말엔 몰래 코딩합니다.

_현) 엔카닷컴 프로덕트 오너 리드

_전) 네오랩 컨버전스 응용S/W 센터장

_전) NCSOFT Japan 게임 개발

_전) 이모션, 펜타브리드 개발 리드

저자 김승욱(CK) 

하기 싫은 일들을 돌고 돌아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직무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안착한 직장인입니다. 뛰어난 프로덕트 리더들을 보며 ‘가면 증후군’에 시달리지만 극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좋은 프로덕트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낯 간지러운 말을 진심으로 믿고 있으며,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 기여하는 이 일이 현재까지 해본 일 중 가장 보람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_현) 리멤버 디렉터 오브 프로덕트

_전) 쿠팡,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_전) 마켓디자이너스 CEO 스태프 & PM

저자 이미림

무언가 하나에 빠지면 집요하게 파는 걸 좋아합니다. 흥미가 없으면 무엇이든 오래 하지 못하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기획에 푹 빠져 올해로 12년차 PO가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 발표하는 것, 계획 세우는 것을 유독 좋아했는데 어쩌다 보니 ‘좋아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는 직업인 PO를 하고 있네요(이게 바로 덕업일치..?) . 매번 느끼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_현) 카카오스타일 PO

_전) 야놀자 프로덕트 오너

_전) 인터파크 쇼핑&투어 기획

저자 김수미

웹 기획자라는 이름으로 킥오프해서 과제 매니저,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오너 다양한 이름으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_전) 무신사 커머스코어실 실장, 제품 리더

_전) 메쉬코리아 서비스 기획 팀장, 리드 PO

_전) 위메프 플랫폼기획 PM

_전) GS홈쇼핑 서비스기획 PM

_전) 티켓몬스터 PM, 배송WG PO

저자 신필수

게임을 통해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 단순하되 효과가 확실한 방법을 좋아합니다.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두려워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2014년에 베를린으로 건너가 5년 반 동안 스타트업 환경에 푹 빠져 일했습니다. 기술, 미디어, 외국어, 게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레진코믹스에서 《독일만화》 웹툰을 연재했으며, 현재 요즘IT에서 맨오브피스라는 필명으로 글을 연재 중입니다.

_현) OP.GG Ad 스페셜리스트

_전) 펍네이티브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외 다수

_전) 앱리프트 어카운트 매니저

_전) 이노게임스 프로젝트 매니저

❮코딩하는 토끼들 디스코드 서버❯

코딩하는 토끼들은 세상의 모든 학생, 취준생, 직장인을 위한 개발 커뮤니티 서버에요.

개발, 기술블로그, 인사이트, 스터디, 채용, 행사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명이 활동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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