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이제민) 저자와의 인터뷰

《소문난 명강의 : 레트로의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에센스》저자. 베스트셀러 저서와 동명의 온라인 강의 시리즈 <레트로의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에센스>의 제작자입니다. 유니티 코리아 전문가 프로그램의 일원인 유니티 마스터입니다. 13000명의 구독자가 있는 게임 프로그래밍 튜토리얼 채널인 retr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C#, 유니티 개발, 머신러닝 등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있는 간결한 튜토리얼을 연재합니다.

베스트셀러 저자

#레트로

유니티 마스터즈 / 유니티 베스트셀러 저자

Q. 어떤 주제로 집필하시고 계신가요?
A. 유니티를 게임이 아닌 다른 최신 연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집필하고 있습니다. 유니티를 사용해온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 분야를 넘어 다른 분야도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게임과 엔터테이먼트 개발입니다. 그래서 유니티 엔진을 게임이 아닌 다른 분야로서 접근하면 대부분 기능을 정석대로 사용해서는 제대로 개발하기가 힘듭니다.

게임 개발을 벗어난 매우 공학적이고 수학적인 내용을 다루되, 여전히 게임 엔진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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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게임 개발자이면서 강사이면서 작가입니다.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법이 있나요?

A. 싱글 태스킹입니다. 멀티 태스킹은 환상입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한 번에 단 한 가지에 집중하면 더 많은 것을 제대로 해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반드시 해야할 작업 3가지를 정하고 완수하기 전에는 다른 모든 연락과 요청과 작업을 거절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

이런 습관을 몇 년간 유지했는데, 안타깝게도 올해는 건강상의 문제로 치료를 우선시해서 습관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올해 내에 치료를 마치고 이전의 습관으로 회복할 계획입니다. 

싱글태스크와 명확한 제약을 설정하는 루틴보다 더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Q. 언젠가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비밀이 아니라면요.

A. 원래는 비디오 연출 쪽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그쪽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영화적인 연출이 들어간 싱글플레이어 블록버스터 게임을 만들고 싶네요.

코지마 히데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컷신이 많은 게임을 좋아하지만, 취향은 작가주의 게임보다는 콜 오브 듀티 같은 게임에 가까워요.

Q. 바쁘신 거 같은데 특별한 책쓰기 습관이나 비법이 있나요?

A. 작업실입니다. 이전에는 방음이 되는 음악 연습실을 빌려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전용 공간을 마련합니다. 저는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공간에서 아무렇게나 앉거나 돌아다니거나 소리를 내거나 하면서 집필할 때 수십 시간을 집중해서 연속으로 집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장소가 집필의 생산성을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이상적인 작업 공간을 갖추지 못했지만, 의식적으로 주변의 방해를 신경쓰지 않는 방법을 어느 정도 터득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가끔 핸드폰으로도 집필하고 있습니다.

만약 집필의 속도와 질을 모두 높이는 비법을 묻는다면, 언제나 더 나은 표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됩니다. 바닥 아래에는 아직 제가 찾지 못한 더 좋은 표현이 있고, 그걸 곡괭이로 파내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다보면 더 나은 표현이 항상 나옵니다.

그러니 처음에 이상한 문장들이 쏟아져도 괜찮습니다. 언제나 그보다 더 나은 표현이 존재하니까요.

 

Q. 쓰시는 책은 언제 출간되나요?

A. 올해는 몇 가지 건강상의 문제 생겨 꽤 지연이 되었습니다. 건강과 습관을 회복해 하루라도 더 일찍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강의를 많이 하신 거 같은데, 어디에 가면 수강할 수 있는지 정보 부탁드립니다.

A. 오프라인 강의는 이제 잘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멀리 퍼질 수 있고, 편집해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할 수 있는 온라인 녹화 강의를 선호합니다.

제 온라인 강의는 boxcollider.io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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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 말씀 남겨주세요.

A.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옵션이 붙은 아이템들을 수집하는 파밍형 게임에서 아이템 수집을 잘 못 즐기는 편입니다.

파밍형 게임에서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인벤토리에 같은 바지가 100개가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매번 바닥에 있는 바지 아이템과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비교한 다음 고심 끝에 하나를 버리고, 바닥에 있는 바지 아이템을 먹는 데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저는 그러기보단 당장 눈앞의 무기를 들고 해야할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창작도 그렇습니다. 최고로 좋은 스튜디오나 카메라나 노트북을 고민하는 것은 창작을 끝내주지 않습니다. 책을 쓰든, 게임을 만들던, 비디오를 찍던 최고의 도구는 자기 자신입니다. 그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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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feat. 최프로

건강 때문에 힘드신 데 책쓰기를 놓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밤마다 ZOOM에서 만나던 날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레트로 저자님의 쾌유와 성장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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